연작처당

연작처당(燕雀處堂)

    

집은 불타고 있는데 참새와 제비는 처마 끝에서 지지배배하고 있다. 는 의미의 글입니다. ‘재앙이 곧 닥치는 줄도 모르고 자기의 둥지에서 안주하는 한심한 사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지요.

구 한말 청나라의 시인이자 외교관인 황준헌의 조선책략에서 조선의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한 글이라니 참 현실의 상황과 너무 흡사합니다.

이 나라 정치지도자, 청와대에 있는 그 분의 모양새입니다. 공과 사의 경계조차 분별하지 못하고 저급한 수준의 모리배에게 국가권력을 사유화 시킨 장본인이, 100만개의 촛불을 들고 분노의 고함을 지르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도 지금 와당 안에서 ",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어떠한 사심도 품지 않았다... ..."고 영혼없이 지지배배 하고 있으니 그 몰이성적 아집에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연작(燕雀)은 제비와 참새의 한자어 이고, 어원은 공자의 9세손인 공부가 지은 공충자 논세(論勢)편 에 실려 있는 명언명구(名言名句)입니다.

정치가 있는 곳에 시끄럽지 않았던 평화로운 시기가 언제는 있었습니까 마는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국가 원수로서의 지위와 권위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하인리히 법칙"의 징후가 아닌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論語(논어) 季康子(계강자) 편에 기술된 政治(정치)?

한마디로 바로 잡는 것이라 하였는데 이런 기본을 지키지 않으니 누군들 대통령을 신뢰 하겠습니까!

다스리는 자가 바르게 하고 정직해야 국민의 마음을 얻는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늘의 섭리(攝理)가 있고 땅의 도리(道理)가 있다면 국민과 대통령의 대립, 정직과 거짓의 대결에서 정직과 국민이 승리 할 것을 믿습니다.

 

2016. 11. 29. 대통령 박근혜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보고 느낀 소회입니다.

참고: "하인리히 법칙"은 경제. 보험의 대형사고가 터지기 전에는 그 조짐이 감지 된다는 허버트 윌리암 하인리히의 이론입니다.

 

by 마음 | 2016/11/30 14:58 | 隨想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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