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꼬대

존재감이 무너진 채 방황하던 시절.

나의 정체성도 모르고 살아야만 하는 무망한 날들에 질식할 것만 같아 自我는 몸부림을 쳤습니다.

등산 길, 아득한 낭떠러지 시루바위에 걸터앉아 몇 번이고 눈 감았지만 끝내 비굴한 나 자신에 실망하여 질풍노도로 울부짖던 30대 끄트머리! 그때마다 내 감성의 토악질은 였습니다.

스스로 읊조리고 스스로 위로받으며 아픔을 극복했던 !

-꼬대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내 힘으로 극복할 수 없던 삶의 무게로 얼마나 무력 했던가!

그나마 잡초 같은 힘으로 나를 버티게 한 存在意識

란 내게 그런 의미였습니다.

 

-꼬대

 

바위는 입이 없어 말이 없지만

시내는 밤낮없이 조잘거리며

세월이 하염없다 푸념 합니다.

 

虛空에 달린 갈-거미

세상살이는

한나절, 하룻밤을 번민 하다가

 

소중한 새벽을 알지 못하고

不惑歲月만 넘겼습니다.

 

 

1993. 4 . 22

창원지방법원 金 永 石

 

93.7.5 법률신문 발표

by 마음 | 2019/07/25 13:46 | 삶의 향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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